Me thinks
일상생활의 HRD - 2017. 7. 6
금단현상
2017. 7. 7.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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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처음으로 회사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부서장급분들 60명을 대상으로 조직문화(일하는 문화) 관련 토론 워크숍을 진행하였습니다.
뭐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뻔한 스토리로 흘러가겠습니다만, 이야기하고픈 것은 내용은 아닙니다.
토론 및 결과 도출에 대한 부서장분들의 자세인 것이죠.
오늘의 목적은 이렇습니다. 회사의 문제가 되는 우리의 문화를 어떻게 하면 리더들이 바꿀 수 있는지,
바람직한 이상향을 정의하고 그 모습으로 다가서기 위한 리더의 행동을 정리해달라는 것이었습니다.
대충 다들 뻔한 내용으로 흘러가겠구나 라고 생각하실 것입니다.
사실 준비하면서도 뭔가 색다른 것을 기대했던 것도 아니었지요.
참여했던 분들 중 일부는 "이런거 왜 하는지 모르겠다"는 반응도 보이기도 했습니다.
제가 좀 더 퍼실리테이션을 잘 했더라면...
토론의 목적과 아웃풋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를 좀 더 잘 설명해줬더라면...
소리로 내뱉은 말의 힘, 글로 적었을때의 힘을 좀 더 잘 설명했더라면...
많은 아쉬움이 남는 하루였습니다.
1시간밖에 안되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그래도 그 중 일부라도 무언가 가슴속에 변화를 안고 가셨기를 기대해봅니다.
불평도 많았지만 그래도 열심히 토론하고 공감하셨던 분들께서 단 1도라도 변화가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저는 오늘 나온 결과물을 어떻게 정리 및 공유해서 변화의 불씨를 살릴 수 있을지 고민해야겠네요.
공감한만큼 행동으로의 변화가 있기를...
#금단현상 #일상생활의 HRD #H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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