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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스쿨 Season2 - 두번째 만남: 감성화술교육 세미나 후기

by 금단현상 2011. 1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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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사람은 지각을 하지 말아야 합니다. 
1시에 모여 1시 30분부터 시작하는 강의를 2시에 도착을 했으니, 시작을 함께했을리 없고,
강의식 교육이 아닌 체험식 교육을 중간에 불쑥 들어가서 하기가 당연히 어렵죠...

사실 전 가는 그 시간까지도, 갈지 말지를 고민했었습니다.
그 날 다른 일정이 있었고, (물론 취소되었으나) 
또 게시글에는 20명이 넘어 더이상 신청을 받지 않는다는 글이 있었기 때문이었죠.
그래도, "그래... 그냥 가면 어떻게든 되겠지" 하는 생각에^^ 집을 조금 늦게 나선 것이었습니다.

도착하니 제일 먼저 맞아주신 "교육학의 아들" 님이 계셨습니다.
- 스쿨 궂은 일도 다 하시고, 오신 분들 한 분 한 분 챙겨주시는 모습 너무 보기 좋습니다^^

멀리서 웃음 소리가 들리는 걸 보니 재미 있는 강의구나 하는 생각에
흥미가 있었으나, 발표를 하는 소리가 들리니 이거 왠지 들어가기가 꺼려지더군요.
워낙 남 앞에 서서 뭘 하는걸 싫어하는지라...
그래, "교육학의 아들"님과 수다나 떨자. 하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얼마의 시간이 지난 후 쉬는 시간에 저는 "엑스젠"님의 강요에 못이겨 강의실로 향하였습니다.
- 젠 형님 참 오랫만이죠?^^

오늘의 주제는 "감성화술교육 - 몸소리" 였습니다.
감성화술교육 - 몸소리
: 다수의 청중 앞에서 나의 의견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서는 나 자신의 소리에 대한 신뢰와 동시에 청중에 대한 신뢰도 필요하다.  나의 진짜 모습을 당당하게 내세우고 청중이 그 모습에서 진솔함을 느낄 수 있도록 유도하는 새로운 형태의 프레젠테이션 훈련기법을 소개한다.

이 강의를 진행해주시기 위하여 A사에 계신 분들께서 직접 오셔서 진행해주셨습니다.
아무런 댓가 없이 이렇게 긴 시간 동안(6시 넘어서 끝났다죠;;;)  진행해 주시기가 어려운데,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같이 식사도 못하고 일정때문에 떠나신 강사님, 다음에 기회가 되면 한 번 더 오시리라 믿습니다^^

전 중간부터 참석을 한지라 맨 앞의 핵심 내용은 잘 모르겠습니다만,
기억에 남는 건...
   - 자세를 갖추고, (자신감 + 여유)
   - 힘을 빼고, (진솔함)
   - 나를 믿자
였습니다.

다른 사람 앞에서, 그것도 수 많은 사람들 앞에 서기란 어렵습니다. 
그들 앞에서 이야기하는 것은 더더욱 어렵죠.  그래서 저도 왠만하면 피하곤 하는데,
배운 것을 토대로, 편한 분들 앞에서 나 자신을 믿고 이야기하니 조금 편해지네요.
마음은 편해졌으나 몸은 힘든 교육이었습니다.  그 날 저녁때 바로 쓰러졌네요;;;

좋은 분 모셔 주신 "팅구친구"님께도 감사 드립니다.
- 원래 저도 뭔가 하기로 했는데, 그냥 올해는 팅구님 믿고 스~~을~~쩍 넘어가야겠어요 ㅋㅋ

다시 한번 카페가 배움의 열정으로 가득해지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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