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 인지 정도에 따른 우울증과 자살생각 관련성
유혜정. "스트레스 인지 정도에 따른 우울증과 자살생각 관련성." 국내석사학위논문 忠南大學校 大學院, 2020. 대전
충남대학교 보건대학원 보건학 전공 석사학위논문
V. 결론
본 연구는 스트레스 인지 정도와 우울증과 자살생각의 관련성을 파악하기 위하여 우리나라 만 19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인구사회학적, 건강행태, 직업적 특성을 구분하여 분석하였다. 국민건강영양조사 제 6기 1차년도(2016)와 2차년도(2017)에 건강설문조사, 검진조사, 영양조사에 참여한 16,277명 중 만 19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하였다. 응답자 중 만 18세 미만 3,377명과 스트레스 인지 정도, 우울증, 자살생각의 결측치인 7.067명을 제외한 5,833명을 분석 대상자로 하였다.
1. 스트레스 인지 정도는 남녀 모두 저인지군, 중인지군, 비인지군, 고인지군의 순으로 나타났다. 스트레스 인지 정도는 연령, 결혼상태, 음주, 흡연, 수면시간, 고용형태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2. 우울증은 남녀 모두 결혼상태, 교육수준, 고용형태가 유의미한 영향을 미친다고 분석되었으며 남성보다 여성에서 우울증이 더 높게 나타났다. 결혼은 이혼 및 별거(무배우자)에서 우울증이 더 높게 나타났고, 교육수준은 교육수준이 낮을수록 우울증이 더 높게 나타났다. 고용형태는 비정규직 근로자에게 우울증이 더 높게 나타났다.
3. 자살생각은 남녀 모두 연령, 결혼상태, 교육수준, 소득수준, 수면시간이 유의한 영향을 미친다고 분석되었으며 남성보다 여성에서 자살생각이 더 높게 나타났다. 65세 이상의 연령에서 자살생각이 가장 높았고, 결혼은 이혼 및 별거(무배우자)에서 자살생각이 더 높게 나타났다. 교육수준과 소득수준은 낮을수록 자살생각이 더 높게 나타났으며 수면시간은 5시간 미만에서 가장 높았고, 6-8시간의 적정 수면시간에서 자살생각이 가장 적게 나타났다.
4. 스트레스 인지 정도에 따른 4개의 군을 성별, 연령, 결혼상태, 교육수준, 소득수준, 음주, 흡연, 수면시간, 직업적 특성을 보정하여 우울증 및 자살생각 관련성을 분석한 결과 스트레스 비인지 그룹에 비하여 저인지, 중인지, 고인지로 스트레스 인지 정도가 높아질수록 우울증과 자살생각의 위험비가 단계적으로 높아짐을 확인할 수 있었고, 우울증과 자살생각의 위험비가 스트레스 중인지군과 고인지군에서 유의한 결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본 연구에서는 우리나라 성인의 스트레스 인지 정도가 높아질수록 우울증과 자살생각의 위험비가 단계적으로 높아짐을 확인하였고, 우울증과 자살생각에서 스트레스의 중인지군은 중요 위험요인임을 확인하였다. 단면 연구의 한계로 본 연구에 포함하지 못한 다른 관련 요인들을 추가적으로 반영하여 전향적인 추적조사와 반복적인 연구가 지속적으로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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