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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 thinks

직원 어학능력시험 후기

by 금단현상 2007. 1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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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회사에서 실시하는 어학능력시험차 지방에 다녀왔습니다.

최초 대상자 선정에서부터 삐걱거리던터라 기분도 별로였지요.


"왜 누구는 보고 누구는 안보느냐.."

"나 업무상 영어 안쓰는데, 왜 시험 보냐.." (평생 그거만 하고 살런지..)

"나 영어 잘하는데 왜 보냐.." (그런 X 치고 잘하는 X 못봤습니다.)

"만약 나 시험 대상자로 선정되면 퇴사하겠다.." (그랬더니 보지 말랍니다)


시험 당일에도,

"필기도구 왜 안주냐.."

"빨리 시작이나 하지 오리엔테이션 왜 하냐.."

"나 내년에는 시험 안본다.."


왕복 4시간이 되는 거리를 다녀오면서도 기분만 잡쳐서 왔습니다.



기획 단계부터 이러한 것들을 생각 안한 것은 아닙니다.

어학시험에 따른 평가 및 보상 혹은 인사고과 등의 반영이 전혀 없는 가운데 시험을 보기 때문에

또한 업무가 해외 쪽이랑은 전혀 관계가 없기 때문에..

참여 및 반발이 많을 것을 예상했습니다.

그래서 그에 따른 보상방안 및 평가 활용방안에 대해 보고를 드렸으나, 결과는 "안돼!" 였죠..


목적도 없는 시험을 보라고 하니 스스로 동기부여가 될리가 없죠.

무엇이 그들을 그렇게 만들었는지..

이제 어떻게 그들에게 동기부여를 해야 할지...


이번주 금요일부터 글로벌 비즈니스 전문가 과정을 진행을 하는데,

아직까지 교육에 대한 인식이 부정적이라 잘 진행이 될 수 있을지..

고민거리만 늘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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