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HR을 통한 개인과 조직의 성장
  • 직장인 자기계발
Me thinks

직장인 80.9%, “사표 충동 느껴봤다”

by 금단현상 2007. 9. 28.
반응형

출처 : 인크루트 뉴스


직장인의 80.9%가 사표 충동을 느껴봤다고 하며, 실제로 20.6%는 사표를 제출해본적이 있다고 하는군요. 대부분은 경제적 능력이나 가족들이 맘에 걸려서 사표를 던지고 싶은 충동을 이겨내고 있다고 합니다.


사표를 제출하고 싶은 충동을 느낄 때는,

 1. 친구나 주변 사람들에 비해 월급이 적음을 느낄 때

 2. 상사가 폭언하거나 인격 무시할 때(직장인의 약 30%가 맞고 있다고 하죠??)

 3. 너무 일이 많아 밤새고 다음날 또 철야해야 할 때

 4. 동료 팀원, 선후배와의 불화 때문에

 5. 업무로 인해 상사에게 혼날 때

 6. 스카우트 제의가 왔을 때

 7. 내 성과물을 동료나 상사가 중간에서 가로챌 때

 8. 회사에서 중요 프로젝트는 나에게 맡기지 않을 때

 9. 슬데없는 회식이나 접대를 하게 될 때

10. 이전에 다니고 싶던 회사에서 채용을 할 때

순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저도 가끔 사표를 제출하고 싶은 충동을 느낍니다. 뭐 여러가지 이유가 있죠. 돈 문제도 있고(많이 주는걸 싫어하는 사람은 없잖아요? 항상 부족하다고 다들 느끼시잖아요^^), 다니고 싶던 회사에서 채용공고가 나면, 한번씩 스윽 보게 됩니다.

실제로 대학교 다닐 때에는 모 텔레콤 회사에 들어가고 싶어했습니다. 면접까지 봤는데, HR이 Admin인줄 알고(KATUSA 근무시절 인사 담당을 그냥 Admin이라고 불러서 ㅡㅡ;;) 지원했다가 완전 다른 분야인줄 면접 자리에서 알았죠. 뭐 제 자질이 부족해서 떨어졌겠지만, 지금도 면접 준비를 잘못해서 떨어진거라 믿고 있습니다. 지금도 그 회사의 채용 공고가 나면 한번씩 보게 됩니다.(물론 이력서를 쓸 용기는 아직 못냈습니다.)


가장 퇴사 충동을 느낄 때에는 아이러닉 하게도 다른사람의 퇴직 사유를 들을 때입니다.

업무상 저는 퇴직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을 면담을 합니다. 뭐 여러가지 이야기들을 듣게 되지요. 가장 많았던 이유가 돈 문제였습니다. 이 회사에서는 더 많이 준다더라... 연봉을 더 안주면 퇴직하겠다는 얘기가 가장 많았습니다. 저야 드리고 싶지요. 하지만 저도 많이 못받는데, 말단 사원으로 뭔 얘기를 하겠습니까 ㅋㅋ 그런 분들의 이야기는 이제 익숙해져서 잘 생각나지도 않습니다. 다만 몇몇 분들은 정말 사소한 문제로, 그것도 충분히 개선할 수 있는 문제로 그만두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 때는 정말 안타깝죠. 그리고 가장 퇴직의 충동을 느낄 때가, 해고통지를 할 때입니다. "인사는 가슴으로 한다"고 생각하는 저에게 안좋은 소식을 전하는 건 도저히 못하겠더군요. 비록 제가 나서서 할 수 있는 일이 없지만, 나약함과 무기력함에 가끔 사표를 던지고 싶었습니다. (물론 저도 딸린 식구가 있기에 실행은 못하고 젖은 낙엽처럼 찰싹 붙어서 요로콤 다니고 있습니다)


이 시대를 살아가고 계시는 직장인분들 다들 화이팅입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