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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부 보도자료

"여성 친화적 기업일수록 생산성 높아"

by 금단현상 2007. 5.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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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부와 노동연구원 공동개최 세미나(4.4)“기업경쟁력·국가경쟁력과 고용평등”에서 발표 여성을 고용할 경우 남성 근로자에 비해 추가적인 부담이 초래된다는 것이 일반적 인식이다. 그러나 여성 친화적인 기업일 수록 생산성이 더 높고 이직율은 더 낮다는 실증분석 결과가 나와 관심을 끌고있다.

 남녀고용평등주간을 맞이하여 4. 4일 노동부와 한국노동연구원이 공동 개최하는 “기업경쟁력· 국가경쟁력과 고용평등” 세미나에서 한양대학교 유규창 교수는 사업체 패널조사 자료를 활용하여 1,287개 사업장 자료를 분석한 결과 산전후휴가, 육아휴직, 직장보육시설, 수유시간 등 여성친화적 프로그램을 도입한 기업일수록 생산성이 높고 이직율이 낮다는 실증 분석결과를 발표하였다

 유교수는 조사대상 사업장별로 도입하고 있는 여성친화적 프로그램 수별로 점수를 부여하고 해당 기업의 1인당 생산성과 월평균 이직율과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프로그램을 1가지 추가 도입할 경우 근로자 1인당 매출액이 103만원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연간 이직율은 0.9%p 낮아진다고 밝혔다.

 유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다양한 여성친화적 제도를 도입하는 기업일수록 구성원들의 창의성과 유연성이 증가하여 결국 생산성도 높아진다는 가설이 선진국뿐 아니라 우리나라에서도 증명된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기업경쟁력·국가경쟁력과 고용평등” 세미나에서 성균관대학교의 조준모 교수는 차별을 해소하기 위한 적극적 조치가 선진국의 경우 노동시장 효율성 및 기업 성과에 긍정적 효과를 미치고 있다는 연구결과들을 소개하고 우리나라에도 이러한 성과가 도입되기 위해 기업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이 필요하며 특히 저출산 고령화에 따른 경제활동 인구수 감소를 막기 위해서는 여성인력 확보를 위한 적극적 조치가 필요함을 강조하였다.

 한편, 동 세미나에서 김혜원박사와 이주희 교수는 여성고용에 있어서 서로 다른 접근방법을 보이고 있는 영미형 국가와 북구형 국가 모델을 비교하기 위하여 대표적인 사례인 영국, 캐나다, 스웨덴, 덴마크 사례를 깊이 분석하고 우리나라의 현실에 필요한 여성고용율 제고방안을 제시하는 연구결과를 발표한다. 이번 세미나는 한국적 현실에서 남녀고용평등 수준을 제고하고 여성 고용율 및 여성관리자 비율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정책 패키지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김성중 노동부 차관은 개회사를 통해 “기술정보화시대에는 여성인력을 잘 활용하는 기업이 성공할 수 있다는 인식이 우리 사회에서도 점차 확산되어 나가는 것 같다”고 평가하면서 “금년중 향후 5년간 추진해 나갈 제4차 남녀고용평등기본계획을 마련하는 등 범정부적 차원에서 여성고용확대를 위해 노력해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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