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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 thinks

전화 예절의 중요성

by 금단현상 2007. 9.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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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람의 전화는 그 회사의 이미지


얼마전 교육 업무차 힐튼호텔 트레이닝 센터에 전화한 적이 있었습니다.

"안녕하세요. 힐튼호텔 트레이닝센터 ㅇㅇㅇ 입니다."

메모를 하지 않아서 정확하게 이름은 기억은 나지 않습니다만, 자신의 소속과 이름은 분명히 전달이 되어 바로 "아~ 내가 지금 업무 담당자와 통화를 하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내용을 전달하는 과정에 있어서도 듣는 사람이 지루해하지 않는 어조, 들으면서 받아적을 수 있을 정도의 속도, "나는 지금 너에게 이러이러한 말을 하고 있다"라고 느끼게끔 귀에 쏙쏙 들어왔습니다.

아.. 역시 호텔은 틀리구나... 하는 생각만 머리속을 맴돌았죠.

그러한 분위기 때문인지 버벅거리며 말하고 있는 제 자신을 발견하고는 "이건 연습이 필요한 것이구나..." 느겼습니다. 그 후부터는 전화를 받기 전 마음속으로 한번 다짐을 하고 전화를 받고있습니다.


보통 전화를 받게되면 "XXX입니다." 하고 마는 사람들이 있고, 혹시나 이름까지 말하여 "XXX YYY팀 ㅇㅇㅇ입니다." 라고 하시는 분들도 대게 불분명고 형식적인 말투로 빨리 말하게 되어 누군지 도저히 알아들을 수 없을때가 많습니다. 이런 것들로부터 이어지는 회사의 이미지에 대한 평가는 실로 클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서비스 업종 회사에서는 전화예절에 대해 강조를 하고 또 하고 있겠죠. 저 또한 힐튼호텔과 그렇게 한번 통화를 하게 되면서 힐튼호텔에 대해 좋은 인상을 갖게 되었죠.


ㅇㅇ은행에 전화를 하게 되면 "행복한 미소를 전하겠습니다. ㅇㅇ 은행 ㅇㅇ부 ㅇㅇㅇ입니다." 라는 멘트를 듣습니다. 물론 저는 그분의 얼굴을 알기 때문에 전혀 행복한 미소를 전하지 않고 있다는 것을 알지만(죄송합니다 (__) 대신 이름은 안밝힐께요^^), 대부분의 분들은 그 멘트로 인하여 조금이나마 기분이 좋아질 것이라 믿습니다. 앞서 말한 ㅇㅇ 은행의 예처럼 또는 "사랑합니다"를 외치는 114처럼 낯간지러운 말은 못하더라도 회사를 대표하는 하나의 일원으로서 전화를 신경써서 받아야겠습니다.




p.s. 1. 하지만 주가 떨어졌다고 욕하시는 분들.... 저도 욕나옵니다^^ - 간혹 전화 잘못 땡겨받으면 괜히 욕먹어서 ㅡㅡ;; 어떤 분들은 담당자 자리 비우셨다고 말씀드려도 30여분을 욕만하시다 끊으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p.s. 2. 작년 9월에 한 CS 교육이 영 효과가 없네요... A/S 안해주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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