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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RM

면접 중 자기소개에 대하여

by 금단현상 2020. 1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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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Pixabay.com

 

가끔씩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멘토링을 하기도 하는데,  대부분이 취업 멘토링인지라 준비를 위해 취업 관련된 내용을 관련 기사도 읽어보고 취업 카페도 방문해서 여러 정보를 얻은 후에 내 나름대로의 정의를 내리곤 한다.

오늘은 면접에서의 자기소개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려 한다.

면접 때 자기소개를 해본 적이 있는가? 혹은 자기소개를 시켜본 적이 있는가?  뭐 대부분 "그때그때 달라요"라고 하겠지만, 매월 1회 이상 면접관으로 차출되는 필자 입장에서는 항상 자기소개를 면접자들에게 주문하곤 한다.

면접관마다 다르겠지만 필자의 경우 자기소개를 할 때 크게 두 가지 관점에서 면접자들을 바라보는 편이다.  첫째 자기소개와 입사지원서의 내용 일치 여부를 확인한다.  대부분 입사지원서상 자기소개서의 내용을 기반으로 자기소개를 준비하곤 하지만 약간 다르게 이야기하는 면접자들도 가끔은 존재한다. 그런 부분들을 파악해서 면접때 질문을 통해 확인을 하는 것이다.

둘째는 얼마나 이 면접을 절실한 마음으로 준비했는가를 확인한다. 면접을 열심히 준비한 면접자들은 자기소개에서부터 자신감 있는 티가 팍팍 난다. 이는 얼마나 잘 외웠는가와는 또 다른 모습이다.  여러 명의 면접을 진행하다보면 단지 외워서 하는 사람과 자신감이 있는 사람은 바로 구분이 가게 된다.

오픽을 공부할 때 오픽 강사님께서 자주 들었던 질문 중 하나가, "Tell me a little bit about yourself" 등과 같이 자기소개를 하는 질문이 있는데 답변을 잘 해야하는지라고 한다. 그 강사님께서 하신 말씀은, "평가를 안할 가능성이 높지만, 자기소개를 잘 준비하세요. 첫 대답부터 자신감 넘치게 말을하고 나면 그 다음 질문에서도 그 자신감을 갖고 이야기할 수 있어요." 였다.

면접자의 입장에서도 자기소개가 갖는 의미가 바로 이것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멋진 자기소개부터 분위기를 만들어가는 것이다. 마치 농구팀의 장내 아나운서가 선수 소개를 통해 기를 돋우듯 스스로 멋진 자기소개를 통해 면접이라는 게임을 주도하게끔 하는 것이다.

이러한 이유로 필자의 경우 멘티들에게 자기소개를 정성을 들여 준비하라고 주문을 한다. 마치 스스로에게 거는 주문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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