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HR을 통한 개인과 조직의 성장
  • 직장인 자기계발
We think

일흔여섯 번째 이야기

by 금단현상 2012. 10. 19.
반응형

*사내 임직원 분들께 보내 드리는 메일입니다

 

 

개구리 세 마리의 결심 

 

햇살 뜨거운 어느 여름 날 오후, 개구리 세 마리가 나뭇잎에 올라간 채 유유히 강물에 떠내려가고 있었다.

나뭇잎이 강의 중간쯤에 이르렀을 때 그 중 한 마리가 갑자기 벌떡 일어나 결심했다는 듯 단호하게 외쳤다.

  "너무 더워.  난 물속으로 뛰어들 테야!"

다른 개구리들은 그저 묵묵히 고개를 끄덕였다.

자, 이제 나뭇잎에는 몇 마리의 개구리가 남았을까?

  "두 마리요!"

질문을 받은 사람들은 대부분 자신 있는 목소리로 이렇게 대답할 것이다.

미안하지만 틀렸다.  나뭇잎 위에는 여전히 개구리 세 마리가 남아 있다.

 

어째서 그럴까?

뛰어들겠다는 '결심'과 정말 뛰어드는 '실천'은 전혀 다른 차원이기 때문이다.

 

                                                              - 호아킴 데 포사다/엘렌 싱어, <마시멜로 이야기>

                                                                대교CSA행복레터 中에서.

 

 

약 두 달만에 글을 쓰는 것 같네요.  정말 바쁘긴 바빴나봅니다.  어찌보면 마음이 더 바빴을 수도 있겠네요.

그 동안 53기 신입사원들이 들어왔고, 부서 조직도 바뀌고, 많은 것들이 변화하고 있네요.

익숙함에 오랜동안 길들여져 있다 낯선 상황에 적응하려다보면 마음이 먼저 지치는 것 같습니다.

매일매일 스스로에게 소소한 변화를 주면 큰 변화도 쉽게 적응할 수 있다고 하네요.

 

전 그 동안의 나태함을 뒤로하고 새롭게 출발해보고자 20분 독서를 시작했답니다.

제가 학생들처럼 백팩을 메고 다니는 이유는 가방이 너무 무거워서인데요,

(사원증도 무겁게 느껴지는지라..... 무거워도 너어어어어어어어어어무 무거워요)

항상 책 한권씩 들고 다니기 위해서랍니다.  물론 출퇴근 버스에서는 어지러워 책을 못 읽는데,

지하철 및 짜투리 시간을 활용해서 독서를 시작했답니다.  참 대단한 결심이죠??

(좋은 책 있으면 추천 바랍니다.)

 

여러분들도 회사 일 말고 소소한 일상의 즐거운 변화를 느끼셨으면 합니다.

 

불타는 금요일,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예상 답장:  "대리님이나 웃으세요  from 조ㅇㅇ 사원)

 

 

 

p.s. 메일 처음 받으시는 분들 계실텐데요,  스팸처리하진 마시고,

     아~ 이런 생각을 하는 사람도 있구나... 하고 공감해주세요.

     전체 회신을 통해 생각을 공유해주시면 더욱 좋습니다.

     집단지성의 세대잖아요^^

반응형

'We think'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일흔여덟 번째 이야기  (0) 2013.02.06
일흔일곱 번째 이야기  (0) 2012.11.26
일흔다섯 번째 이야기  (0) 2012.08.16
일흔네 번째 이야기  (0) 2012.08.07
일흔세 번째 이야기  (0) 2012.0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