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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 think

일흔여덟 번째 이야기

by 금단현상 2013. 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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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 임직원 분들께 보내드리는 메일입니다.

 

정말 오랜만에 메일을 드리는 것 같습니다. 

메일함을 검색해보니.. 지난 11월 26일 일흔일곱 번째 메일을 끝으로 2달여동안 뜸했네요.

 

P 대리님께서 요즘은 왜 안보내주시냐고 물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좀 더 행복해지기 위해서, 그리고 함께 행복해지기 위해서 메일을 쓰기로 결심했었는데,

제 마음이 계속 우울하다보니... 저의 안좋은 마음이 혹시나 메일을 통해 전염되지는 않을까..

그래서 좀 더 제 상태가 좋아지면 다시 쓰기로 마음을 먹고 있었답니다.

(사실 좀 바쁘시도 했고요^^)

 

얼마 전 생일날 야근 중이었는데, 부서 후배들과 신입사원들이 늦은 밤 깜짝 파티를 해줘서 많이 치유가 되기도 했고,

어제 L 대리님과 대화를 나누다, 불현듯 다시 메일을 써야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L :  "대리님 요새 왜 이렇게 표정이 안좋으세요?"

저 : "아시잖아요??"

L :  "에이.. 저도 힘들어 죽겠는데..  이렇게 웃잖아요"

저 : "..."

 

그랬던 것입니다.  행복해서 웃는게 아니라 웃어서 행복한 것이었습니다. (이론적으로도 증명된^^)

 

그럼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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