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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 thinks

주52시간 아직은...

by 금단현상 2019. 1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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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사람들에게는 아니겠으나 어제 직장인들 사이에서 핫 이슈는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의 발언이 아닐까 싶다.

'경제위기와 대안'이라는 주제로 서울대학교 경제학부 특강 시간에 나온 이야기라고 하는데,

 

"근로시간을 주 52시간으로 줄인 건 과도하고 조금 더 일하는게 필요한 나라"

"우리나라는 좀 더 일해야 되는 나라"

"발전을 지속하려면 일하는 게 더 필요히다"

"젊은 사람들은 돈 쓸데가 많아 일을 더 해야하는 데 정부가 막았다"

 

정치적인 내용은 차치하더라도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저런 얘기를 하는 것인지 머리 속이 궁금해졌다.

경제위기에 대한 대안으로 근로시간을 늘려야 한다는 의미인 것인지, 근로시간을 늘리면 경제 위기가 해결된다는 의미인지.

'근로시간 = 성과'라는 생각으로 이런 얘기를 했을 것 같진 않고, 아마도 경총같은 곳의 요청이 있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다.

 

직장 생활을 15년차로서  주 52시간이 정착되면서 좋아진 점은,

근무시간이 실제로 줄어들면서 주말 출근을 덜 하게 되었고, 평일 저녁에도 가끔은 가족들과 저녁 식사를 하거나

자녀들의 숙제도 봐줄 수 있게 되었고,  특히 아이와 관계가 좋아지고 있음을 너무도 잘 느끼고 있다.

 

그리고 주 52시간제가 아니라 엄연히 주 40시간제가 아닌가?

주 40시간제를 기준으로 좀 더 일하게 해서 52시간까지 봐주자는건데, 마치 52시간이 기준인양 얘기하는 것도 좀 그렇다.

물론 업종마다 사정이 다르기 때문에 좀 더 유연한 제도를 분명 찾아야겠으나

근무시간을 늘리는 방향으로 가는 것은 옳지 않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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